‘온드림스쿨’은 2012년부터 교육소외 환경에 놓여진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기 중에는 ‘초등교실’을 통해 교육 전문 기관의 강사가 파견돼 방과후 프로그램으로서 창의융합·창의예술 교육을 제공하며, 방학 중에는 ‘다빈치교실’을 통해 재단에서 선발한 대학(원)생들의 교육역량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창의 교육을 제공한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전국 농산어촌의 초등학교 개학 일정과 함께 개강해 농산어촌에서도 최고 수준의 창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국 농산어촌 91개 초등학교의 약 3300명의 학생들이 메이커, AI크리에이터, 연극, 체육 수업을 통해 초등교실에 참여한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머신러닝 교육컨텐츠 등을 이용한 KBS미디어의 AI 크리에이터 37개 교실과 더불어, 협업, 창의, 자율성 등을 학습할 수 있는 뉴스포츠 과목을 포함한 CS컴퍼니,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의 체육 54개 교실, 교구재를 활용해 미래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메이커스의 메이커 37개 교실, 지역사회와 자연을 연극을 통해 배우는 보들극장의 연극 37개 교실 등이 진행된다.
재단은 온드림스쿨에 10년간 약 180억원을 투자, 농산어촌 1418개 초등학교에서 1991개의 수업을 3만 5611명의 학생들을 위해 운영했다. 10년간 ‘온드림스쿨’의 성과를 총신대학교 교수진과 연구한 결과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미래역량, 인성, 창의성 지수는 연 평균 4.7% 상승했으며, 교육강사 일자리 창출, 방과후 사교육 대체 효과 등 414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
재단 관계자는 “온드림스쿨은 소외지역 초등학생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재단의 대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산어촌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을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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