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제품은 아타리의 50주년을 맞아 1977년 출시된 히트 시리즈 ‘아타리 2600’의 1980년형 모델을 총 2532개의 브릭으로 재현했다. 조이스틱과 콘솔 본체, 게임 카트리지 등 고전 게임의 향수를 자극하는 주요 구성품을 모두 레고로 조립할 수 있다.
게임 카트리지는 아타리 3대 인기 게임으로 손꼽히는 ‘아스테로이즈’, ‘어드벤처’, ‘지네잡기’의 클래식 카트리지와 미니 조립 모델을 함께 제공한다. 실제 콘솔과 마찬가지로 카트리지를 슬롯에 삽입하거나 홀더에 넣어 보관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방안에서 아스테로이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미니 디오라마로 만들어 함께 전시할 수 있다. 클래식 TV와 붐박스, 구형 전화기와 레트로 포스터 등 1980년대를 연출할 수 있는 소품도 다채롭게 포함됐다.
크리스 맥베이(Chris McVeigh)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아타리의 오랜 팬으로서 아타리 50주년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돼 꿈만 같다”며 “향수를 자극하는 디테일이 가득한 이번 세트를 통해 픽셀 속으로 모험을 떠나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 아타리 2600’ 세트는 8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가격은 31만9900원이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