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는 지난 7월부터 약 두달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속되는 택시대란으로 누적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기사의 운행 장려 및 수익 제고에 기여하고자 프로모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피크 시간대에 우티 앱을 이용하는 모든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존 프로모션과 동일하게 우티 가맹 건당 6000원, 일반 건당 3000원이 지급된다.
적용 시간대는 매일 오후 5시~익일 오전 1시, 평일 오전 7시~오전 10시, 주말 오전 1시~오전 5시로 변경됐으며, 서울시 내에서 출발한 여정에 한해 진행된다.
또한 우티는 ‘8월 이달의 기사님’을 선정하고, 프로모션으로 인해 증가한 수익에 대한 소감을 밝힌 인터뷰 현장을 우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8월 선정된 ‘이달의 기사님’은 프로모션 적용 이후 전월 대비 수입이 30% 이상 상승했다고 강조했으며, 또 다른 기사는 월 수익이 200만원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실질 가맹 수수료 0%, 무료 가맹 가입비와 교육 제공 및 강제 배차가 없는 자유로운 근무형태 등을 우티 가맹 택시의 혜택으로 꼽았다.
나아가 우티는 올해 말까지 가맹 기사에게 이용료 전액을 지급하는 등 택시 기사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티 가맹 기사의 경우, 프로모션을 통해 운행 건당 지급되는 6000원과 이용료 최대 3000원이 더해져, 카드 수수료 및 VAT를 제외한 최대 약 8600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프로모션 시작 첫 6주간의 운행 완료율은 직전 6주 대비 약 3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둘째 주 수도권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를 감안하더라도 비교적 높은 수치다.
톰 화이트 우티 CEO는 “지난 7월 시작한 프로모션의 중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운행 완료율이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하고 본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택시 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티의 프로모션이 택시 기사들의 피크타임 운행을 장려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작게나마 기여하고, 프로모션의 실효성을 입증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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