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천시 교육청(교육감 도성훈), 인천RCY위원회(위원장 김태영), 공간과 사람(대표 이효순), MJ티파니 (대표 임은영)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주요 내빈 모두 개최식에 참석해 아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돼 있어 청소년 우울증 경감 및 예방을 위한 드롭 키트(750세트), 우정의 선물 학용품(500세트), 취약노인을 위한 사랑떡(200팩), 시설보호 청소년을 위한 사랑빵(800팩)이 인천 관내 청소년의 손에서 직접 제작됐으며, 총 2250명을 위한 물품들은 곧 학교 및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업해 청소년 스스로를 위한 마음지킴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간단한 심리 검사를 진행했으며, 인천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업, 재난상황에서 심리적 위기상황을 점검하는 방법 안내 및 새로 제작된 재난회복지원차량 체험 등의 활동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체험, 헌혈 OX 퀴즈 등 생명나눔 체험의 장도 마련돼 나와 모두를 위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정의 선물 상자가 다른 나라의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제빵봉사와 떡 나눔 봉사활동은 하는 것도 재밌고 잘 만들어진 빵과 떡이 어르신과 친구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좋다”고 말했다.
적십자 인천지사 김창남 회장은 “9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청소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나눔활동 부스가 구성됐다. 코로나로 인해 제한되었던 대면행사를 오랜만에 재개해 아이들이 재미와 나눔의 뿌듯함을 함께 느낄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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