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는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정부출연과제 7만여개 중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는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개발 기술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고,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
전흥재 교수 연구팀은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국제인증 획득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잠재력 있는 국내 의료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에 기여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적 핵심소재기술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약 8년간 진행됐으며, SCI급 논문 22건, 특허출원 24건 등의 성과를 내며 국내 의료용 재료 및 조직공학 분야의 독점적 기술 확보에 기여한 것이다.
전흥재 교수는 “공학, 생명과학, 의학(임상)이 통합 응용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연구인만큼 가톨릭대학교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들의 인프라가 기술을 제품화 하는데 핵심적인 부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선에 선정된 본 연구의 안정성 입증과 ISO인증을 최우선으로 실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3등급 이상의 최종 의료기기제품을 창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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