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자산 대물림·수도권 쏠림…계층 고착의 한국
부모의 자산이 자녀의 출발선을 정하고, 태어난 지역이 삶의 궤적을 가르는 사회를 두고 여전히 능력주의를 말할 수 있을까.한국은행의 ‘지역간 인구 이동과 세대간 경제력 대물림’ 보고서는 ...
[기자수첩] 어린이 헤드폰까지 파고든 직구 사각지대
해외직구는 이미 일상이 됐다. 클릭 몇 번이면 해외 상품이 집 앞까지 온다. 값도 싸고 선택지도 넓다. 문제는 안전이다. 특히 어린이 제품은 더 그렇다.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해외직구 어린이...
[기자수첩] AI가 대신한 주니어 자리···청년 채용 끊는 기업의 역설
기업 채용 시장에서 청년층이 밀려나는 배경에는 경기 부진만이 아니라 인공지능(AI) 확산이 바꿔놓은 일자리 구조도 자리하고 있다.최근 기업 현장에선 신입사원이나 주니어 직원이 맡던 보조·...
[기자수첩] 에너지 수급 대응만큼 중요한 국민 호흡기 건강의 경고
중동 사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지난 16일 석탄발전량 80% 상한제를 풀었다. 원전 이용률도 80%대까지 높이기로 했다.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의존을 낮춰 공급 충격에...
[기자수첩] 중복상장, 더 미룰 수 없는 자본시장의 숙제
중복상장은 한국 자본시장이 오래 외면해온 불편한 문제다. 기업은 성장 자금 조달이라고 말했지만, 시장은 그때마다 모회사 가치가 깎이고 주주 권리가 뒤로 밀리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상장...
[기자수첩] 식탁에 오른 담합, 돼지고기 업체들이 무너뜨린 시장의 기본
돼지고기 담합은 숫자보다 무겁고, 과징금보다 뼈아프다.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이번 사건은 일부 업체의 일탈로만 보기 어렵다. 소비자가 매일같이 장을 보며 마주하는 대표 먹거리 가격이 경...
[기자수첩] 주가 띄우려다 성장 꺾나···자사주 소각의 역설
자사주 소각이 한국 증시의 새 미덕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16조원, SK는 5조1천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주주가치 제고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내건 시장은 환호했다....
[기자수첩] 유가 급등 대응이라지만 시장 개입 신중해야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치솟는 기름값을 잡겠다는 취지는 분명하다. 문제는 방식이다. 가격 상한에 손실 보전, 매점매석 방지까지 한꺼번에 묶는...
[기자수첩] 벤츠 배터리 정보 은폐, 신뢰의 대가 크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숨긴 것은 배터리 셀 제조사 이름 몇 글자가 아니었다. 소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에 기대한 최소한의 정직과 안전 책임이었다.공정거래위원회 판단은 단순하지 않다. 벤츠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