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5일 서울지방중기청 대회의실에서 법무부장관 지정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받아 인증서를 받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08년 외국인환자 유치에 뛰어든 후 러시아 환자를 중심으로 해마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는 외국인 환자의 가파른 증가세로 동남권 의료관광의 중심병원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평이다.
고신대병원은 러시아 뿐 아니라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하는 중국인들도 남항대교를 통해 10분 만에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게 됐다. 10월 개통한 부산항대교를 통해 해운대지역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2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 등 지리적인 영향도 한 몫 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이 가진 바다와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국내유일의 대학병원이라는 장점과 무엇보다도 의료에 대한 신뢰가 가정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며 “의료관광뿐 아니라 나눔의료를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베트남 VIP초청 설명회와 25일부터는 중국 시안에서의 의료관광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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