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핸드백으로는 시슬리, 앤클라인이 참여해 스크래치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여성의류인 리안뉴욕, 라인, 케네스 레이디도 참여해 스커트, 블라우스 등 샘플상품을 2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간 10차례 진행했던 구두· 핸드백· 선글라스 등의 ‘스크래치’ 상품 행사가 준비한 물량을 90% 이상 소진할 정도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앤클라인 매장 정수정 매니저는 “20대 고객 중심으로 시작된 ‘스크래치’ 상품의 인기가 이제는 연령대 구분 없이 관심을 가질 만큼 반응이 좋다”며 “어차피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사소한 흠집 정도는 생기기 마련이니까’라는 생각에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스크래치 상품에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전호경 선임상품기획자는 “이제 실속소비는 언제나 고려해야 할 기본 포인트”라며, “스크래치백의 인기는 로고리스백(logoless-Bag:로고가 없는 백)과 에코백 (Eco-Bag:간단한 소재의 백)을 잇는 또 하나의 실속소비 패턴 중 하나로 다음에는 어떠한 유행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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