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원 1층 소극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김혜경 상임대표, 문정수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대래 전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김병곤 부산시 기획행정관, 김재하 부산민중연대 상임대표, 정경숙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의 축하 말에 이어 2014년 활동 및 결산보고, 2015년 사업계획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2015년 부산시민연대의 대표는 규약을 개정, 종전에 상임대표 1인(김대래 부산경실련 상임대표)에서 3인의 공동대표(김종세 민주공원 관장, 이흥만 부산환경연합 상임대표,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로 전환하고 상임대표로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부산시민연대는 2015년 방향을 ‘시민사회의 미래비전 및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행복한 시민운동’으로 정하고 주요사업으로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위한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개선(조례 개정) △민선6기 서병수 시장 1년 평가를 통한 공약이행 점검 및 부산시의회 의정 모니터 △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 및 시민활동가 역량 강화 지원으로 꼽았다.
특히 부산시민연대의 10개 단체 중 부산YWCA, 부산생명의 전화, 부산환경운동연합이 고리1호기 폐쇄를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고리1호기 폐쇄가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안전도시 부산을 위한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운동 제안 및 참여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를 반영하는 국가 7차전력수급계획 정책 대응 △노후원전 고리1호기 2차 수명연장 저지를 위한 부산지역 시민사회 역량 결집 등이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 전화,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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