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의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나의 작은 전통혼례’는 잊혀져가는 전통혼례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10회 운영한다.
수원전통문화관내 예절교육관 안마당에서 올리는 전통혼례식은 변치 않는 사랑을 상징하는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를 시작으로 신랑과 신부가 표주박에 술을 나누어 마시는 합근례로 마무리되며 약 60분간 진행한다.
전통혼례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은 유선 및 방문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는 동시에 혼례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옥에서 진행되는 전통혼례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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