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약 40여 명의 변호사와 활동가 등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법률지원을 위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에서 법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법인 양재의 최귀일 변호사가 ‘북한이탈주민 관련 특수 상담 사례’에 대해, 안소영 이화여대 특임교수가 ‘탈북청소년 법률교육의 쟁점 및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두 강사의 강의가 시작되기 전 2시간 가량 탈북민취업지원센터 최경일 센터장, LINK 박석길 한국지부장, 통일징검다리 우리온 박대현 대표, 대한변협 북한이탈주민지원소위원회 태원우 위원장, 통일법센터 LOOK 양승원 대표, 통일법정책연구회 차현일 회장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 관련 전문가들이 교육참가자들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관련된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탈북대학생 멘토링 방법’,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법’,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 소개 및 공유’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에는 남북한의 통일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관심이 있는 많은 변호사와 예비법조인들이 참여했다.
동천의 권영실 변호사는 “교육에 참여한 강사와 토론자, 강의를 듣는 변호사와 예비법조인, 활동가들 모두 너무나 열정적이었다. 이 분들과 함께 노력한다면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통일을 위한 준비가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천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 북한이탈주민들의 상황과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 그리고 실질적인 지원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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