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경력의 파티시에 제레미 라피옹(Jeremy Rapion)은 지난 2014년부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디저트를 책임져 왔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호텔서울 신관 개조 공사로 잠시 휴업 중인 미쉐린 2스타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디저트 메뉴 7개를 특별히 선정해 오는 17일 동안만 선보이는 자리이다.
디저트의 나라 프랑스답게 화려한 디저트들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 중에서도 제철을 맞아 맛뿐 아니라 각종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종합영양제’인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와 살구 콩피’가 눈에 띈다. 살구 젤리 위에 타임 크림과 복숭아 살구 콩피를 올려 향긋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마다가스카르 지역 산 초콜릿 '만자리(Manjari)‘를 사용한 디저트 ‘마다가스카르’는 초콜릿 비스킷, 만자리 가나쉬 크림, 라즈베리 무스 등을 켜켜이 쌓아 올린 후 만자리 초콜릿 글레이즈로 마무리 하여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새콤달콤한 베리류로 만든 크림과 화이트 초콜릿이 조화를 이루는 피낭시에, 망고와 바나나로 만든 콩피 위에 사브레 쿠키 가루, 초콜렛 스틱으로 식감을 더해준 망고 파나코타 등 미쉐린 2스타 파티시에가 엄선한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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