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강원 정선 강원랜드희망재단은 ‘2017 폐광지역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의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광지역 경제의 선순환구조 확립과 사회적 가치의 지속창출을 위해 실시됐으며, 사회적경제영역의 신규 사업 창업지원과 기존 활동기업의 성장지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7월 심사를 거쳐 실현가능성과 폐광지역 내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크다고 평가되는 창업지원 15개 팀과 성장지원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창업지원 부문에 선정된 15개의 팀은 200만원의 기획활동비로 사업구체화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재단은 오는 11월 최종심사를 통해 선발된 4개 팀에 각각 창업지원금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단은 성장지원 부문에 선정된 5개 기업에 총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향후 재무 컨설팅·사례견학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이 시너지를 일으켜 지역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1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