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전북 고창군은 군장학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심어주고 학습동기를 부여하고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하계 과학캠프'를 마련해 오는 10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 과학봉사단 4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과학캠프는 지난 2009년 고창군이 서울대와 체결한 '관학 협력 및 지역사회 개발에 관한 협정'에 따라 올해로 9회째 열리고 있다.

고창초교에 마련된 캠프에서는 초등학생 50여명이 참여해 '첩보요원의 비밀통신', '어린이제과점', '조상들의 지혜' 등을 주제로 과학적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고창고와 고창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멘토·멘티'의 시간을 갖고 학습상담과 생생한 대학생활 경험담을 비롯해 효율적인 공부방법, 모의면접 등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함을 풀어줬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학습에 대한 호기심 해결뿐만 아니라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가면서 캠프 참여학생들이 진로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면서 매년 캠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에 도움을 주고 장래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