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각 나라의 전반적인 문화 소개를 비롯해 인사말 등 기초 회화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 전통놀이를 경험하면서 이웃 나라를 이해하게 된다.
이번 3기 세계문화교실은 총 14개 국가의 12개 반(인도,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가나·자메이카, 이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이 운영된다.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가나·자메이카와 같이 비슷한 문화권을 가진 나라를 특별반으로 묶어 운영함으로서 이들 나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주 1회(120분), 8주간 운영된다. 세계문화교실은 만 19세 이상의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별 선착순 마감할 에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부산거주 외국인 주민으로부터 직접 자기 나라의 이야기를 듣고 상호교류의 폭을 넓힘으로써 부산시민의 국제화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게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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