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이 11일부터 28일까지 청송의 아름다운 누정(樓亭)을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비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선비, 시인, 가객들의 풍류는 물론 행적과 체취가 그대로 숨쉬고 있는 누정에서 열린다.

가야금, 대금, 사물놀이 등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콘서트와 전통차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바둑대회도 열어 옛 선비의 풍류와 품격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정별로 보면 현동면 일송정은 11일 오후 7시, 청송읍 망미정 18일 오후 7시, 안덕면 망운정 24일 오후 7시, 부남면 병암서원은 28일 오후 1시이다.

병암서원에서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바둑대회가 개최된다.

한동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은 물론 아름다운 누정의 가치를 홍보하고 활용성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