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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생활예술 장려 ‘아티팟’ 시민활동가 모집

기사입력 : 2017-07-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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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생활예술 장려 ‘아티팟’ 시민활동가 모집
[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예술 문화를 장려 프로그램 ‘아티팟’(ARTipot)을 신설하고 시민 활동가 100개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티팟’은 예술(art), 장소(spot), 차주전자(teapot)를 결합한 신조어로, 일반적인 예술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즐기는 ‘시민의 다양한 취향예술’을 일컫는다. 자신만의 취향예술을 창의적으로 확장하고 실행하는 서울시민이라면 개인 및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민 활동가에게는 자신이 만든 개인적인 취향예술을 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되며 프로젝트별로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서울을 대표하는 1000개 생활예술 동아리가 함께하는 생활문화주간 ‘아티팟 카니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한 ‘아티팟 활동가’를 의미하는 ‘아티스타’(ARTistar)로서 명예 인증도 계획되어 있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생활예술은 특별한 사람, 장소, 소재가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나, 모든 걸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티스타’가 되는 순간 새로운 장르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며, “개인의 다양한 취향예술까지 예술 장르의 개념을 확대해 1000만 서울시민들이 생활예술 활동가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은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아티팟’ 사업설명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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