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샘표에 따르면 ‘우리맛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장(醬)의 주 원료인 ‘콩’을 직접 심고 수확하며 우리맛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아이장 학교’를 운영 중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샘표 ‘아이장학교’는 8천 560여명이 참여한 샘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진행된 가을걷이 행사에는 약 250명의 가족들이 참석해, 지난 5월에 심은 콩을 직접 수확하고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곤충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 매곡 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는 미션 달리기, 줄다리기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하고, 장(醬)과 발효에 관한 퀴즈를 풀며 우리맛과 음식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관현씨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이들과 함께 콩을 심고, 추수하는 과정이 온 가족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샘표 ‘아이장 학교’는 4월에 입학식을 시작으로 콩 심기 행사, 허수아비 만들기, 우리맛 요리교실 등으로 꾸려졌으며, 다음 달에는 콩 타작하기와 아이장 학교 졸업식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샘표는 매년 초 ‘아이장 학교’에 참여할 가족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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