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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마루180', 3년간 118개사 지원

기사입력 : 2017-04-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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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마루180', 3년간 118개사 지원
[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이 14일 개관 3주년을 맞았다. 3년간 마루180에 방문한 사람은 총 43만명에 달한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가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창업지원센터다. 2014년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둥지를 튼 마루180은 지하 1층, 지상 5층 총 1090평의 규모다.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마루180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총 118개사다.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망고플레이트, 가우디오랩 등이 이곳을 거쳐 갔으며, 현재 헤이뷰티, 스튜디오씨드 등이 입주해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파트너사와의 제휴로 입주 기업당 연간 최대 약 1억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입주 기업의 졸업 시 평균 투자 유치액과 직원 수는 처음 입주할 때보다 각각 7.5배, 2.6배 증가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아울러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조성해 우수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를 이용해 455개 기업에 총 2888억원을 간접적으로 투자했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 및 투자, 네트워킹 형성을 통해 창업생태계 내 모든 구성원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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