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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지재단, 사회적 약자 지원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17-09-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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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지재단, 사회적 약자 지원 업무협약
[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광주복지재단(대표이사 장현)과 광주순환도로투자(주), 광주순환(주)(대표이사 이영훈)는 21일 오전 재단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공헌활동 대상기관 연계 및 공동행사를 개최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우리 지역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은 두 기관이 업무협약체결 뿐만 아니라 후원금 1천만원을 고려인마을에 전달하는 행사도 같이 해 큰 의미를 더했다. 이 전달식은 재단과 주식회사 간 대표이사들의 공통 관심사인 '고려인마을'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학업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장현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가 두 기관의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사회가 소외계층에 한 발 더 다가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고려인들의 열악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영훈 대표이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활동을 해왔다"면서 "오늘 재단과의 협약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대상기관 연계 및 활동을 함께 해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후원금을 전달받은 고려인마을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려인 4세들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준 두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고려인 후손들이 학업을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함께 더 많은 지원이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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