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가 지난해 하반기에 수거한 폐휴대폰 매각 수익을 서울리소스센터를 통해 기탁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하반기 폐휴대폰 수거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휴대폰 3만5810대를 매각한 수익금 약 3900만원을 서울리소스센터를 통해 서울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총 5만5354대를 수거해 매각수익금 약 5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학생은 분기당 20만원을, 고등학생은 30만원을 각각 2분기 동안 지원받는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학업을 수행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서울장학재단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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