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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예술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기사입력 : 2013-0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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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전남문화예술재단은 다음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요문화학교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기획프로그램과 청소년·가족단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목포, 나주, 광양, 영광 등 총 12개 시군, 18개 단체로 확대 운영한다.

주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나주문화원이 전남의 특화된 문화자원인 홍어를 소재로 흑산도에서 영산강까지 홍어의 이동 경로를 따라 지역의 문화생태를 아우르는 ‘영산강 홍어를 찾아서’를 운영한다.

보성 채동선합창단은 민족음악가 채동선의 작품을 재해석하고 편곡해 합창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담양문화예술발전소는 담양의 대표적 브랜드인 대나무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펼친다.

광양 장도박물관은 전통적인 장도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전통문화를 재해석하는 경험을 실시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가족과 함께 염색작업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등 연극, 미디어, 음악, 미술,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가족은 전남문화예술재단과 각 운영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토요문화학교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창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점차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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