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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적정기술 활용 사회적기업 발굴 나서

기사입력 : 2013-05-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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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 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의 첫 행사인 '적정기술 워크샵 앤드 팀빌딩(이하 적정기술 워크샵)' 을 개최한다. 적정기술(appropriatetechnology)이란 선진국에는 필요 없지만 개발도상국가에는 도움이 되는 일종의 '맞춤형 기술'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SK행복나눔재단은 2010년부터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세 차례 '적정기술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국내 적정기술에 대한 인식 확산은 물론, 적정기술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제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4월 국제개발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해 온 코트라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함으로써, 발굴된 적정기술 아이템의 현지 적용성 검증 및 현지 사업화 추진 등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적정기술 워크샵에 모이는 참가자들은 세상 사이트를 통해 접수, 선발된 118명의 엔지니어와 사업가들로 앞으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이러한 팀빌딩 과정에서 구성된 각 팀은 서로의 역량과 비전을 공유해가며 오는 7월 최종 결선대회 전까지 기술 개선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개최되는 적정기술 페스티벌은 그 동안 적정기술 관련 아이템이 단순 아이디어 수준에만 머물러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엔지니어와 사업가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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