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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도 나눔문화 확산…넷마블, 사회공헌재단 설립

기사입력 : 2018-01-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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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17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넷마블 2017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이르면 이달 중 사회공헌재단을 출범한다. 국내 게임업체 중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는 건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세 번째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 중 출범을 목표로 공익 목적의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재단은 기존에 넷마블 내 사회공헌팀(CSR)에서 해온 장애학생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를 이어 받게 될 전망이다. 넷마블의 사회공헌재단이 출범하면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국내 게임업체가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 된다.

넷마블은 사회공헌팀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특수학교 내 총 31곳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한 바 있고 지난 2009년부터는 장애학생들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고 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들에게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전반에 걸친 게임 개발 전문과정을 교육하는 ‘게임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현재 진행 중인 구로 신사옥이 완공되면 부지의 70%를 지역 주민에 개방하고 대규모 도서관과 게임박물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도 설립할 계획이다. 구로 신사옥은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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