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논의 사항은 단연 한국마사회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주최하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였다. 30여 개의 경마시행국가가 방문하는 전 세계적인 이벤트로 한국마사회는 이번이 세 번째 아시아경마회의 주최다.
윈프리드 회장은 한국마사회를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경주시행체의 모범’이라고 칭찬하면서 성공적인 아시아경마회의 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최근 눈부신 발전을 보이는 한국 경마가 경마의 국제스포츠화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말의 국가 간 이동 촉진, 국제경주 기회 확대 등 한국 경마 국제화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낙순 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마와 승마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경마회의 개최로 각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낙순 마사회장은 ”인도에서 주최된 제36회 아시아경마회의는 약 4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안다.“라며, ”한국마사회는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역대 최대 규모인 800명 참석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 경마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