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는 그동안 필리핀 현지에서 질병, 가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주로 지원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와 그 자녀들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월드쉐어 최순자 이사장은 “월드쉐어와 소록유니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앞장서서 헌신하는 두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소록유니재단은 필리핀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곳으로 24년간 필리핀에서 한센병 환자 정착촌을 만들고 생활과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한센병 환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매주 노숙자들을 초대해 음식을 나누며 의료 서비스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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