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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생의 심리적 안정 위해 트라우마와 정서조절 문제 적극

기사입력 : 2018-09-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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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위(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내 전문상담(교)사의 심리적 외상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 상담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트라우마와 정서조절 문제를 위한 심리치료’라는 주제로 대전 윌로우 심리상담센터 조윤화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1일차는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불안해지는 증상인 ‘트라우마’와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이해와 안정화 개입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2일차에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서 반복적으로 자살위기에 빠지는 경계선 성격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심리치료인 변증법행동치료(DBT)를 통해 정서조절문제, DBT 개입 실습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상담에 직접 활용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한편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트라우마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연수가 학교에서 위기사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전문상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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