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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식품공학과, 식품기사 자격시험 2차 실기 100% 합격

기사입력 : 2018-10-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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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주대 식품공학과 학생들 실험하는 모습)
(사진=공주대 식품공학과 학생들 실험하는 모습)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학과장 류기형 교수)는 최근 실시된 2018년도 제2회 식품기사 국가자격 시험에서 2차 실기시험에 4학년 학부생 8명이 응시해 응시한 학부생 전원이 합격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회 식품기사 자격시험 중 실기시험에서 학부생 합격률 100%라는 우수한 성적은 지난 6월 말에 공주대학교 LINC+ 사업단의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특성화 비교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식품공학 역량 강화 전공심화과정'과 식품공학과 자체적으로 '2018년도 식품기사 실기 대비과정(지도교수 식품공학과 박윤제 교수)' 학습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식품기사 자격증에 대한 전국 대학 평균 합격률은 30% 내외로서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더라도 2차 실기시험이 훨씬 어려워 합격의 관문이 되고 있으며, 식품기사 자격증은 식품공학 전공자의 실무능력을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가 되고 있어 대부분의 식품공학 전공자들이 응시하지만, 합격률은 매우 낮은 형편이다.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는 이러한 현실에서 학생들의 전공실무능력을 강화하고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기 중심형 역량 강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해왔으며, 특히 방학 때에도 실험실을 개방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실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공주대학교 LINC+ 사업단(사업단장 김진만 교수)에서도 4차산업혁명 대응형 취·창업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정규 교과목 외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환경, ICT 융복합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일자리 연계를 위한 인재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산업체 취·창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관련 취·창업 특강 등을 다수 진행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해 온 식품공학과 박윤제 교수는 "4학년 학생들의 식품기사 최종 합격은 그동안 학생들이 학과 공부뿐 아니라 산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적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2회 시험에는 소수인 8명만 실기시험에 응시했지만, 앞으로는 대부분의 학생이 필기, 실기시험에 합격함으로써 본교 식품공학과가 식품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고의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과학대학 식품공학과(학과장 류기형 교수)는 2017학년도부터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에 참여해 다양한 기업현장 견학, 식품기업인 특강, 현장실습 및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등의 프로젝트 교과를 통해 현장밀착형의 실무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충청권에서 식품공학 분야의 특성화 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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