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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 실현

기사입력 : 2018-10-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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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세종특별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부진 예방과 기초학력향상,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 교수·학습활동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조이맘)운영 사업'이 시민들과의 협력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관내 초등학교 33개교, 총 143개 학급에서 사전 희망을 받아 운영 중인 조이맘 사업은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의 줄임말로 ‘즐거운 마음으로 만남’이라는 의미이며 세종시민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자들이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인력풀에 스스로 등록하고, 학교의 실정에 적합한 봉사자와 연결한 후 위촉(주 12시간 이내 봉사, 1일 2시간 이상 활동 시 교통비 지급)하게 된다.

학교에서 위촉된 조이맘은 정규수업에 투입되어 담임교사를 도와 학생들의 ▲수업태도 교정 도움 ▲안전생활지도 지원 ▲교우관계 개선 및 교수-학습자료 제작 지원 ▲기초학력 부진학생 담임 지도 시 지원 등을 수행하며 담임교사를 도와 학교와 학급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활동 중인 조이맘은 지난 2017년까지 운영한 ‘학습도우미’ 등 교육분야에서 다년간 활동 이력을 갖췄으며 이들 중 34%는 교원 및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이다.

배정화 봉사자(소담초 1학년 가람반 활동 중)는 “담임교사가 많은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곁에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며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지역의 학부모로서 교육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교사의 교육 활동에 많은 부분 공감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령기 초기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이맘 사업을 운영 중인 관내 143개 학급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이맘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6%이며, 구체적으로는 ▲학급운영 및 생활지도 도움 만족 여부 96% ▲사업 지속 여부 95% ▲ 향후 조이맘 희망 여부 90%의 만족도를 보였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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