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독서 행사에서는 책표지 그리기, 책 만들기, 책 속 인물에게 편지쓰기, 인상 깊은 장면 그리기, 독서 감상문 쓰기, 독서 권장 글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학년별 수준 및 흥미를 고려하고 학습 내용과 연계하여 계획한 이 행사를 통해 신현초 학생들은 책 속 인물과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학교 도서실을 자주 찾고 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도서실 행사도 독서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도서실의 여러 행사들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행사는 ‘책 뽑go 행운 뽑go’와 ‘압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였다.
독서 편식을 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책을 권장하기 위해 계획한‘책 뽑go 행운 뽑go’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도서실을 신나게 돌아다니며 책꽂이에 꽂힌 책들을 자세히 살펴봤고 원하는 책을 찾았을 때는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책을 빌렸다고 하는 한 학생은 그 자리에서 책을 펼쳐서 진지하게 읽어 보는 모습도 보였다.
아침활동 시간 선착순 25명씩 이틀간 진행됐던 ‘압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학생들은 도서실 개방 전부터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말린 꽃과 독서명언 캘리그라피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든 학생들은 꽃보다 예쁘게 미소 띤 얼굴로 작품을 자랑했다.
그 밖에도 독후활동을 하면 독서명언이 든 포춘 쿠키를 받을 수 있는 ‘달콤한 독서 명언’ ‘대출정지 풀어주기’ ‘팝업북과 만나요’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고 평소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서실을 찾아 책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 2학기 독서교육주간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에 물든 신현초 학생들이 앞으로 책을 더욱 좋아하고, 스스로 찾아 읽는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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