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산업생태계 활력 제고를 위한 산업정책 설명회를 1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정부의 산업정책 및 지역기업 지원제도를 직접 설명해 지역경제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기업, 협회·단체,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산업정책과 중소기업 시책을 연계 설명한다.

산업부는 4개 산업군(자동차·조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섬유·의류가전, 소재부품·장비 등)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방향을 제시한다. 신산업(수소경제, 에너지, 항공·로봇 등) 지원 전략과 중소·중견기업 중심 생산시스템 혁신전략도 소개하기로 했다.

또한 17일부터 시행되는 산업융합촉진법상 '규제 샌드박스(sandbox)'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규제 샌드박스 신청 방법 등을 설명해 기업들이 관련 규제를 신속 확인하고 임시 허가 등을 쉽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정부와 지역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16일 오후 2시 울산(울산 롯데호텔)을 시작으로 23일 충남(충남북부상공회의소), 24일 부산(부산 BIFC), 25일 강원(원주인터불고호텔), 29일 광주(광주테크노파크), 30일 경기(성남상공회의소), 31일 대구(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