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 개최되는 대의원총회는 전국 회원을 대표한 대의원들이 참석해 간호협회 집행부가 제안한 그해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다. 총회에서는 간호계 현안 이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전년도 사업수행 결과 및 결산보고도 이루어졌다. 또 지난 2014년에 도입한 회원복지 포인트 제도를 폐지하고 기존 회비를 7만8000원에서 5만8000원(중앙회비 2만5000원, 지부비 3만3000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63억8300만원 규모의 경상예산과 정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한편 총회 개회식은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시스템 혁신 주도’를 주제로 2월 19일 오후 2시에 개최됐으며 △보건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실현을 위한 간호법 제정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내 정규직제로서의 간호전담부서 설치 △간호인력의 노동가치가 정당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3차 상대가치 개편에서 간호수가 별도 신설 △2020년 3월 시행될 의료법 하위법령에 전문간호사의 자격 기준과 역량에 합당한 업무범위 명시 △지속가능하고 수준 높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위해 방문간호 중심 통합재가서비스와 간호사 중심 전문요양실 설치 등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국민이 안전하고 간호사가 행복한 보건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으로의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간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 △모든 의료기관이 법정 간호인력과 법정 노동시간을 준수해 간호사가 행복한 근무여건을 조성해가도록 노력할 것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 간호인력 간의 통합적인 업무체계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 △‘태움’근절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간호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대한간호협회 소속 모든 단체가‘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각 분야에서 간호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간호사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포상 순서도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육점희 영남대학교병원 간호운영실장 △이은자 가천대학교 교수 △조미자 광주기독병원 간호부장 △원선경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간호팀장 △손병선 청주시 흥덕보건소 지방보건진료주사보 △김순찬 금산군보건소 부리보건진료소장 △김광숙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간호부장 △신용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간호부장 △박미미 아주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감사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조영덕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회장 △최중홍 전 문화일보 편집국 부국장 △윤병기 후생신보 취재부장 △유용상 광주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장 ◇올해의 간호인상 △최종녀 함춘너싱홈 원장 ◇공로패(전임회장) △김소선 서울특별시간호사회 회장 △이영은 부산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박효선 인천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박인혜 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류말숙 울산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손혜숙 강원도간호사회 회장 △한명자 충청북도간호사회 회장 △이순옥 충청남도간호사회 회장 △신화자 전라북도간호사회 회장 △이경옥 경상남도간호사회 회장 △강기선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회장 △정계선 마취간호사회 회장 △이춘희 보건교사회 회장 △윤영미 가정간호사회 회장 ◇근속상 △(20년) 대한간호협회 윤덕규 ◇간호정책학술상 △(우수상) 김민지 법무법인 지우 ◇대한간호학술상 △(장려상) 김동연·박호란·조경아·이보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려상) 박은진·한지영 부민병원 △(장려상) 강영옥·송라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문학상(소설) △(가작) 김아현 동국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간호문학상(수기) △(당선작) 이명숙 전 보건진료소장 △(가작) 송영관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간호학 박사과정 ◇간호문학상(시) △(당선작) 김경옥 부산 동의의료원 △(가작) 홍정미 ◇간호문학상(수필) △(가작) 오주훈 녹색병원 △(가작) 양세진 전북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우수중앙간호봉사단상 △김서영 서울시립동부병원 △김옥선 충남도청 △오경헌 구로공동희망학교 △김우영 건국대학교 4학년 △허정인 한국소비자원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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