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녹내장주간’(3월 둘째주)을 맞이해 한국녹내장학회가 마련한 녹내장 국민 인식개선 프로젝트 일환이다.
안센터 정윤혜 교수가 ▲녹내장 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하며, 강의 후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더불어 3대 실명질환으로,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별다른 경고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어 환자가 시력저하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돌이킬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아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 불린다.
정윤혜 교수는 “녹내장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한번 진행한 시야손상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40세 이후에는 1년에 한번 정도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젊더라도 고도근시가 있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인 경우는 녹내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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