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2종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으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해지환급금이 일반 종신보험보다 적은 대신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저해지환급형’ 상품이다. 40세 남성, 20년납 기준으로 같은 보장 금액의 일반 종신보험과 비교하면 보험료가 약 11% 저렴하다.
‘생애설계자금’ 도 기존 종신보험 대비 12%p 가량 많다.
생애설계자금은 고객이 55~90세 사이 선택한 시점부터 일정기간 동안 사망보장금액을 90%까지 일정 비율로 줄여가며,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매년 또는 매월 받는 형태다. 받는 기간은 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끝난 시점에는 총납입보험료의 1.5%에 해당하는 '납입보너스'를,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유지보너스'를 적립액에 더해준다.
또한 계약유지 후 생애설계자금을 개시하면 총납입보험료의 1~3%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추가 적립해 준다.
신상품 2종은 특약을 추가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암진단 특약은 유방/자궁암을 일반암과 똑같이 보장한다.
한편 ‘간편가입종신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할 수 있도록 심사를 간편하게 한 상품이다. 일반적인 상품에 적용되는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을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가입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입원, 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생애설계종신보험’의 가입연령은 만15세~74세이며, ‘간편가입종신보험’은 30세~74세까지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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