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표창은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의 개회식에서 이뤄졌으며, 박건우 단장이 이끄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기기 상생사업단이 기업과 병원의 상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도출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대상이 됐다.
박건우 단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 의료기기 상생사업단을 조직하고 연간 평균 200회 이상의 컨설팅과 기업과 병원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는 등 병원의 인프라를 기업에 개방하고 지원하고있다. 또한 기업과의 병원용 의료기기 공동개발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성공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대표성과로는 의료정보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익명화 서버(태영-고려대 안암병원 공동 개발완료, 분당서울대 직접 판매)가 있다.
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우수한 의료기기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상급종합병원에 다가갈 수 있도록 벽을 허물고, 국내산 의료기기의 도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도화 함으로써 의료산업생태계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박건우 단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시 강북구 치매지원센터장, 고려대학교 노인건강연구소장,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병원-기업 소통 가속화를 위한 의료기기개발 R&D플랫폼 사업을 수행중이며, 의료기기개발의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을 매칭 하여 아이디어발화부터 개발 및 사업화,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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