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2018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필리핀 카비테 주 나익‧멘데즈 지역에서 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회장 신형직)와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수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씨젠의료재단 진단검사 전문 인력 3명을 비롯한 의사‧약사‧간호사‧임상병리사 등 의료진과 미용봉사자, 사회봉사단, 안경사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방을 위해 검사에 필요한 장비 및 시약을 지원했고, 나익‧멘데즈 지역 주민 약 367명에게 일반검진을 포함한 혈당검사‧일반화학검사 등 총 10여 가지 검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멘데즈 지역 보건의료 기관에 필요한 검사 시약과 채혈 용품을 기증했다.

2년 연속 필리핀 카비테 의료봉사에 참여한 재단 R&D사업부의 한 직원은 “저의 노력이 현지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현지 주민들의 삶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행복의 무게를 재는 마음의 저울도 바꾸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카비테 지역에서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과 온정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천종기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개인 시간까지 할애하며 필리핀 의료봉사에 참여한 재단 임직원들과 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