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한 연제는 ‘혈관성 인지장애 동물에서 신경줄기세포 이식효과 연구(Efficacy of induced neural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the animals with vascular cognitive impairment)’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데, 환자 중 70%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이지만 25%는 다발성 뇌경색등 혈관성 질환이 원인인 혈관성 치매가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처럼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제적인 추세 속에 박동혁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혈관성 치매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역분화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신경줄기세포 이식치료의 혈관성 치매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현재 박동혁 교수는 고대안암병원에서 뇌동맥류를 비롯한 뇌혈관 질환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40편 이상의 SCI 논문의 주저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바이오벤처 회사인 넥셀 및 국내 여러 제약사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치료제 개발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그 후속연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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