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작가의 작품은 주로 인터넷상에서 재생산되는 수많은 이미지를 통해 영감을 받으며, 채플린, 히틀러, 피카소 등 유명 인물들의 이미지도 있지만 거리에서 시위하는 사람들, 전쟁 속 피난민들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나타내고자 했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건축물이나 여러 인물의 이미지를 혼합한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했다.
이 작가는 건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예술학부 현대미술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필리핀 마닐라 AAP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서울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수곡미술 뉴욕 전 등 10여 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여해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 하게 된 이우현 작가는 “인터넷이란 가상의 세계는 현대인들에게 미지의 세계보다 이젠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존재가치와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환영 받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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