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그간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올해는 인천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을 의료기관에서 맡아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는 지난 13일 인천시청에서 국제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인하대병원과 ‘2019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1권역(중구, 동구, 서구, 미추홀구, 옹진군), 인하대병원은 2권역(남동구, 연수구), 인천성모병원은 3권역(부평구, 계양구, 강화군)을 담당하기로 했다.
각 의료기관들은 권역 내 ▲응급처치교육 의무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일반 시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나 자동심장충격기 서포터즈 등을 통해 시민 홍보사업을 진행한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윤성현 센터장은 “질병관리본부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은 32.6%로 매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며 “생명을 살리는 손길인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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