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터전을 마련해주는 전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현지 비영리 기관 해비타트 (Habitat for Humanity)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본사 및 미주지역본부 임직원 50여 명과 델타항공 임직원 5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함께 자재를 나르고 구조물 작업을 진행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LA 지역 빈곤 가정을 위한 집 짓기에 나섰다.
이승범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기부가 아닌 양사 임직원의 직접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부터 안정된 보금자리가 절실한 이웃을 위한 해비타트 활동에 건축비 등을 지원해왔다. 2004년부터는 직원과 가족까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현재까지 750 명이 넘는 직원이 국내 총 18 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데 정성을 보탰다.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을 통한 이번 LA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직원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이 이어진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콧 산토로(Scott Santoro) 델타항공 미서부 영업총괄 임원(Vice President)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도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LA 해비타트 행사는 양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와 파트너십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 서비스 및 편의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조인트벤처 시행 1주년을 기념하여 양사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 몽골 사막화 지역을 찾아 나무를 심는 등 조인트벤처 업무 교류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를 통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