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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시선] 타인은 나를 모른다

기사입력 : 2020-03-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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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인생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모든 것은 나의 경험이고 생각이자 관점에서 오롯이 나와의 교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타인은 나를 모를뿐더러 알 수도 없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해고 아는 사람은 오로지 나 뿐이다. 그러니 누군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못한다고 소심하게 삐치거나 미워하거나 멀리하지 말자.

나 또한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며 안다고 해서도 안된다. 그저 이해하려는, 공감하려는 너그러운 마음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그전에 더욱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제대로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를 알고 타인을 받아들일 때 원만한 관계의 교감이 이루어진다.

위선의 마음과 행동은 속으로 시기, 질투해 타인을 속이려 들고 겉으로는 착한 체 하는 행동이다. 본심의 나를 숨기고 점잖은 척 위선을 떤다. 이런 사람을 만나 온갖 마음고생을 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위선을 떠는 사람들은 가식적이며, 거짓말을 하며, 마음속으로 불순한 동기를 품고 있다. 자신의 약점이나 치부를 감추려들고 나약한 인간임을 숨기려 든다.

사기꾼이나 이기적인 성향을 지난 사람과 말도 많고 집요하거나 심약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은 대개 사람과의 관계가 서툴거나 마음을 제대로 꿰뚫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레미제라블 속 신부의 거짓말처럼,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실은 힘들지만 건강하게 잘 지낸다고 했던 하얀 거짓말 정도 하고 사는 우리이길 바라며 착한 마음의 나무 한 그루 마음속에 심어놓자.

미워하는 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도 다 내 마음이니 미움과 시기, 질투와 화냄을 내 마음안에 심지말고, 착하고 선한 마음과 남을 칭찬할 수 있는 이해와 배려의 너그러움과 사랑을 심도록 노력하자.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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