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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기획] 구독경제, 소비자 만족도↑기업 경재력↑

기사입력 : 2020-05-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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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고객이 정기구독료를 납부하면 주기적으로 새것 같은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제품 및 서비스를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의 만족도와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 소비경제라고 할 수 있는 구독경제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가능한 많은 경험을 추구하려는 소비자의 이해와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이해가 맞물리면서 성장하고 있다.

구독경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다양한 상품군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거나,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계플랫폼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구독경제 모델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공유경제 플랫폼과 달리 기업이 주도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일용 소비재 시장에서 개인맞춤형 정기배송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구독경제는, 식음료 및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의 무제한 구독모델부터 사치품 시장에서의 렌탈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및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영상콘텐츠 시장이나 음원콘텐츠 시장 등 저가경쟁과 출혈경쟁으로 구독기반 플랫폼들이 전체 유료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보다는 경쟁사 고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 수익금 분배문제와 함께 콘텐츠의 품질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가 프로모션이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고객유치에서 고객유지 관점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구독경제는 공유경제와 달리 기업이 상품공급의 주체가 된다. 구독경제로 이용자들은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소유하기 보다는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일정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업에게도 고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업들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트렌드의 변화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고, 상품정보의 홍수 속에서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카카오의 사례처럼 과거 소비이력을 분석해 전문가 및 추천시스템이 소비자의 취향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데 특화되어있는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지금의 소비환경에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또, 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끊임없이 고객가치를 추가함으로써 소비자가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는 동인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구독경제 플랫폼 기업들은 이용자들이 지속 구독의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 안정성과 콘텐츠의 다양화, 콘텐츠의 품질 등 소비패턴을 분석해 다변화를 할 필요가 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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