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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WSJ 선정 지속가능한 100대 기업서 각각 6위, 28위 기록

기사입력 : 2020-10-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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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100대 기업' 순위에서 LG가 6위, 삼성전자가 28위를 차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WSJ이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100대 기업(The 100 Most Sustainably Managed Companies in the World) 평가에서 LG전자는 100점 만점으로 부여된 평점에서 76.9점을 획득했고, 삼성전자는 74.2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는 일본의 전자업체 소니가 차지했다. 이어서 네덜란드의 전자업체 필립스가 2위, 미국의 IT기업 시스코가 3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Δ일본 16곳 Δ프랑스 9곳 Δ스위스 6곳 Δ한국·독일·대만 5곳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밖에 LG생활건강(71.4점, 86위), GS건설(71.3점, 92위), 아모레퍼시픽그룹(71.1점, 99위) 등도 100대 지속가능 기업 명단에 랭크됐다.

한편, 지속가능경영은 경제적 신뢰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업이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사회에 공헌하고 환경문제에 기여하는 가치를 창출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함으로써 기업가치와 기업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지속가능경영은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정책, 마케팅 전략을 통한 수익증대라는 경영의 전통적인 가치 외에 경영투명성과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기업의 경영범위를 벗어난다고 여겨졌던 사회발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공익적 기여를 중시한다. 이는 단순히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나누는 차원이 아니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과 합의, 그리고 공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기업의 생존과 성장도 가능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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