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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2014년도 5대 강력범죄 대폭 감소

살인은 5일에 1건, 강도 4일, 강간ㆍ강제추행 8시간46분에 발생

기사입력 : 2015-01-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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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작년 경남지역 5대 강력범죄발생이 대폭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치안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는 2014년도 범죄 분석결과 총 범죄는 11만2363건이 발생, 그 중 8만9488건을 검거해 79.6%의 검거율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대비 3.7%(4292건) 감소한 수치다.

한편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ㆍ강제추행, 절도, 폭력)는 3만4703건이 발생해 2만2915건을 검거, 66%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5대범죄현황.(자료제공=경남경찰청)
▲5대범죄현황.(자료제공=경남경찰청)
이는 2013년 대비 발생건수는 6.8%(2519건) 감소한 반면 검거건수는 0.7%(165건), 검거율은 4.9%가 각각 증가했다.

죄종별로는 살인은 1건(1.4%)이 증가했으나 강도 28.8%(32건), 강간ㆍ강제추행 9.5%(105건), 절도 6.5%(1,197건), 폭력 6.8%(1,186건)은 각각 감소했다.

이는 4대 사회악 척결, 동네조폭 특별단속 등 경찰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범죄단속 활동과 각종 매체를 통한 범죄 예방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 시계를 보면, 살인은 5일에 1건, 강도 4일, 강간ㆍ강제추행 8시간46분, 절도 30분24초, 폭력 32분 19초 만에 1건씩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범죄는 4분40초에 1건씩 발생했다.

5대 범죄는 토요일(15.6%), 심야시간대(28.3%), 노상(25.7%)에서 각각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5대범죄발생요일별/장소별
▲5대범죄발생요일별/장소별
경찰서별 5대범죄 발생현황에 따르면 도시권은 김해중부서(4051건), 진주서(4023건), 김해서부서(2888건), 양산서(2797건)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어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를 관할하는 창원중부서(2700건), 마산동부서(2572건), 창원서부서(2456건), 마산중부서(1830건), 진해서(1533건)가 그 뒤를 따랐다.

농촌권은 고성서(649건), 함안서(537건), 거창서(376건)순이었다.

검거율은 함양서(89.4%), 합천서(89.0%), 진주서(75.2%)순이며 양산서(56.7%)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덕 경정은 “전국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동네조폭 피해자를 담당형사의 1차면담과 2차 설문조사를 통해 보복범죄를 차단하고 피해자와 형사 간 1대1 핫라인 구축으로 보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피해자 보호 및 지원정책을 더욱 확고히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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