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 김경수)은 지난 13일 제3차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도당 내 11개 각급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도당은 ‘공평과 실용’, ‘탕평과 화합’, ‘적소적재’의 원칙에 따라 각급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인사추천위원회는 공모자를 대상으로 명확한 원칙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쳤다.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한 각급위원장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당이 11개 각급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한 가운데 수베디 여거라즈 다문화위원장과 이성립 노동위원장이 크게 눈에 띈다.

2009년 한국으로 귀화한 수베디 여거라즈 다문화위원장은 김해이주민의집 대표와 김해이주민선교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으며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인권, 임금 체불, 폭행, 산업재해 등에 대한 상담과 대책 마련 그리고 한국 정착을 도우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립 노동위원장은 1987년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해 권영길․천영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노동계에서 활동이 굵은 인물로서 지역 노동자와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임명된 각급위원장은 각급위원회별 목표와 방향, 내용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경수 위원장은 “‘식당(경제), 서당(교육), 경로당(노후복지)’ 등 3당 문제를 중심으로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며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펼칠 수 있는 인재를 임명했다”며 “도민의 삶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유능한 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남도당 각급위원회 위원장 명단이다.

▲노인(실버)위원장 김영준 전 노인위원장 ▲여성위원장 정우서 전 창원시의원 ▲청년위원장 김대봉 전 청년위원장 ▲장애인위원장 정상균 전 경남장애인총연합회 인권침해위원장 ▲노동위원장 이성립 전 권영길 국회의원 보좌관 ▲대학생위원장 신상훈 전 대학생위원장 ▲직능위원장 박재영 대한약사회 총무위원회 부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김종대 창원시의원 ▲교육연수위원장 황재은 창원문성대학 외래교수 ▲다문화위원장 수베디 여거라즈 김해이주민의집 대표 ▲디지털소통위원장 하효석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