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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골프접대 암행감찰 시킨 홍준표 경남지사 미국서 골프 즐겨”

기사입력 : 2015-03-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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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과 경남도당 김지수 대변인은 공동 성명을 내고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미국출장 중 고급 골프장에서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보도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비공식적 비즈니스’라며 뻔뻔한 변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또 “홍준표 지사는 ‘부패척결’을 외치면서 ‘주말과 휴일 업자와 골프를 치는 공무원에 대해 암행감찰’을 지시하더니 정작 본인은 도덕적 해이와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공무원의 근무태도와 기강을 다잡고 공직자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도지사가 출장 중에 평일 날 골프를 즐기다가 교포에게 들키자 구차하게 내놓은 해명이 ‘비공식적 비즈니스’라니 어이가 없다. 비즈니스에도 공식이 있고, 비공식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도 모자를 판에 이를 보도한 언론을 마치 ‘파파라치’처럼 몰아세우는 홍준표 지사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쏘아붙였다.

김영록ㆍ김지수 대변인은 “홍준표 지사는 남에게는 엄격하고 나에게는 관대한 이중 잣대를 버리고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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