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경제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협동경제지원단, 동작신협 등 사회적경제기업 16개와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이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국내산 홍삼, 떡, 수제음료, 더치커피,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용품, 수공예품, EM물품 등이 판매된다.
또 동작구사회적기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에서는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설립·지원절차 등을 안내, 동작신협의 홍보부스에서는 협동조합방식을 통한 지속가능한 금융에 대해서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삼성소리샘 복지관, 동작종합사회복지관, 삼성농아원 등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이 함께해 의미가 더 깊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떡, 홍삼 등은 청각장애인, 지적발달장애인 등이 고용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며, 이날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접 물품을 준비해 판매하기도 할 계획이다.
이번 장터에 사회복지시설이 참여하게 된 취지에 대해 동작구협동조합경제지원단의 최종태 단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 장애인들과 좋은 제품을 함께 만들고 함께 발전해 가는 모습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노량진 메가스터디 건물에 위치한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40 2층)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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