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현재 한남동 93번지 일원에 건립중인 주상복합 건물(한남아이파크애비뉴) 지하1층에 용산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시설 면적은 576.73㎡(175평)이며 입주기업 사무실(11실)과 창업준비실(1실), 교육장, 회의실, 운영 사무실 등을 갖춘다. 입주기업 사무실은 다시 4인실(9실), 5인실(1실), 7인실(1실)로 구분된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 11곳과 창업준비팀 4~7팀을 모집한다. 입주기간은 1년이며 심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은 최장 5년, 창업준비팀은 최장 3년까지 입주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상근인원 3인 이상이면서 용산구에 소재하고 있거나 입주 후 3개월 이내 주사업장의 소재지를 용산구로 이전이 가능한 기업이다.
창업준비팀의 경우 상근 인원 2인 이내로 용산구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거나 입주 후 6개월 이내 용산구에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팀이어야 한다.
입주비용은 전용면적에 따라 상이하다.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연간 162만원에서 332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구에 선납하고 별도의 관리비를 매월 납부하면 된다. 관리보증금과 공과금은 별도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팀)은 입주신청서와 기업소개서 등을 작성해 용산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구는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4월 21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기업을 공개한다.
선정 기준은 △대표자의 역량, 자질,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 △매출·영업이익 등 재무성과 지속 성장 가능성 △지역사회공헌, 사회서비스 제공 실적·계획 △용산구 소재 여부나 유급 근로자 고용 현황이다.
구는 5월 중 입주기업과 약정을 체결하고 6월 기업 입주 후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정식 오픈한다. 입주공간 배정은 기업별 희망하는 사무실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경쟁이 발생할 경우 추첨 등의 절차를 통해 결정한다.
구는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간 상호 협력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센터를 서울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의 거점으로 키우려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이끌어갈 참신한 기업을 모집한다”며 “사회적기업의 공적 기여도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사업 경영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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