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총600톤(ton) 규모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논 3천㎡(약1,000평) 부지에는 약40톤 가량의 농업용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레미콘차량(1대=6톤) 약6대 분량이라고 아주산업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아주산업은 관할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일일 레미콘차량 20여대를 비봉면 쌍학리, 남전리, 양노리 등 농업용수가 턱없이 부족해 농작물이 말라가고 있는 농경지 약50,000㎡(15,000평) 면적에 물을 대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아주산업은 레미콘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자체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를 확보해 대규모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근지역의 댐과 저수지가 메말라 조달할 수 있는 취수원마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는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고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뭄 피해지역에 대한 레미콘 차량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z
이어, 박 대표는 “소속 레미콘 기사들도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이번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