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미혼모들에게 속옷을 지원하는 ‘비비안과 함께 하는 착한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전했다.

기부가 성사되면서 미혼모가족복지시설인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에 미혼모들을 위한 임부용 속옷∙내복 30세트가 전달됐다.

비비안은 지난 15일부터 공식 페이스북에서 '비비안과 함께 하는 착한 기부'를 진행했다. '착한 기부' 게시글은 처음 소개된 15일 하루 만에 목표치인 ‘좋아요’ 수 300을 훌쩍 넘겼다. 결국 ‘좋아요’ 수 800 이상으로 마무리됐다.

비비안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목표 달성에 비비안 페이스북 팬들의 정성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가 속옷과 함께 전달돼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비비안과 함께 하는 착한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된 비비안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3년째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실행하기 어려운 거창한 기부가 아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김찬연 기자